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과 오이도 꽃마차의 사라짐
2018년 여름, 우리는 1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을 겪었습니다.
평균 기온이 35~40도에 달했으며, 3분만 서 있어도 어지럽고 땀이 쏟아져 탈진하기 쉬운 그런 여름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이도 차도에서는 갈색 말이 사람들을 태우고 수레를 끌고 있었습니다.
말은 힘든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이를 본 동물보호단체는 안전사고 위험성과 동물학대 우려를 표명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후 오이도에서 꽃마차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꽃마차 사라진 이유
7일 동물권단체 하이에 따르면 오이도 도로에서 운영되던 꽃마차가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하이는 그동안 꽃마차 금지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산업에 이용되는 말(馬)의 복지 기준' 규정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는 현장 조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오이도에서 꽃마차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현장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이는 인스타그램에 "조사 과정 중 오이도에서 운행되던 마차가 운행을 중단한 것을 확인했다"며 "꽃마차가 없어진 이유에 대해 주변 상가 주민들에게 확인해 보니 교통사고가 여러 번 발생했고 말과 아이가 다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꽃마차를 없애 달라는 민원이 쇄도하면서 마차를 운행할 수 없었다고 하이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동물복지 인식의 변화
최근 동물복지 인식이 높아지면서 단순 체험을 위해 동물들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이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인간의 유희를 위해 사계절 내내 위험한 도로에서 마차를 끄는 것은 '동물학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하이의 꽃마차 금지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산업에 이용되는 말들이 어떤 복지 기준도 없이 법의 사각지대에서 학대당하고 있다"며 "산업에 이용되는 말 복지 기준 규정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꽃마차와 동물학대 문제
꽃마차는 과거 로맨틱한 이미지로 사랑받았지만, 실제로는 말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폭염 속에서 무거운 수레를 끄는 일은 말에게 큰 스트레스와 고통을 안겨줍니다.
또한 도로 위에서의 운행은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아 말과 사람 모두에게 위험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점점 알려지면서 꽃마차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하이의 역할
동물보호단체 하이는 꽃마차 금지 캠페인을 통해 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장 조사를 통해 말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법적 규제와 복지 기준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꽃마차의 문제점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오이도에서는 더 이상 꽃마차가 운행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물들이 인간의 유희를 위해 희생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동물보호단체 하이의 활동을 지지하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법적 기준 마련을 촉구하는데 동참해야 합니다.
또한, 산업에 이용되는 동물들이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동물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결론
111년 만의 폭염 속에서 오이도의 꽃마차가 사라진 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동물복지 인식의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움직임의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동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이 인간의 유희를 위해 희생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동물보호단체 하이의 꽃마차 금지 캠페인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우리 모두가 동참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